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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있는 풍경 The Local Church

by 이권형 Lee GwonH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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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하루는 또 어땠을런지 이런 날엔 이런 맘에 늘어지고 나면 어려워지려 해 난 잠도 안자고 라라라 시를 불러 차가워지네 그댈 기다린 그 공간에 가서 기억하고 술도 한잔 털어내고 나면 그리워지려해 얼마 안됐는데 이렇게 나 노랠 불러 조급하려하네 날 기다려 줘 고마웠어 그 늦은 시간에 날 보러 와요 다음에는 더 좋은 시간에 날 보러 와요 날 보러 와요 날 보러 와요 그대 날 보러 와요 슬픈 일이 있던가, 할 말이 많다던가 그런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놀러 와요
2.
태풍이 오기 직전 바람 부는 날 아담한 공원의 벤치에 앉아 교복 입은 청년들의 놀이 풍경 바라보다 그 시절이 처음 그리워지는 날 방황하는 청춘들의 모습 속에서 내 안에 남아있던 나를 느껴 교회 지붕 위에 십자가 불빛 눈을 감고 나를 위해 기도하고픈 날 새까만 세상을 등지면 새하얀 너의 모습에 엄마 품에 안긴 아이가 되어 눈을 뜨기 전까지만 쉬어 가고파 바람 부는 날이야 그리워진 날이야 기도하는 아이야 쉬고 싶은 아이야
3.
산이라기는 뭐한 뒷동산에서 회전목마를 타는 꿈을 꾸었네 엄마아빠따라 걷던 높은 산이 커져버린 나에겐 동산이었네 놀이기구가 있는 풍경 속에서 나는 벅차는 맘을 숨길 곳 없네 엄마아빠가 찍은 사진들처럼 멈춰버린 기억인 줄 알았는데 엄마야 같이 가자 꿈이라며는 깨지 말고 학교 소풍 나오던 그 길목에서 사복 입은 녀석들 부푼 표정에 이런저런 얘기하며 내려오던 집에 가는 그 길 위를 돌아보네 친구야 같이 놀자 꿈이라며는 깨지 말고 엄마야 같이 가자 꿈이라며는 깨지 말고 기억을 돌아봐 기억을 돌아봐 기억을 돌아봐 기억을 돌아봐 꿈속을 돌아봐
4.
봄처럼 가벼워서 불면 날아가려나? 훅 사라져버릴 수도 있단 걸 알아요 그댄 자유로와서 새가 되려 하나요? 바보 같은 내가 찾을 수 있을 만큼만 숨어주세요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숲 속을 헤매이려나 시간을 따라 흘러갈게요 이곳엔 발자국과 기억을 놓고 다시 또 찾아올게요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5.
네 인사가 잦아 무뎌진다면 잊혀져버린 불을 찾아 숨으리 눈부신 달이 사실 외로웠다면 피어난 맘에 불을 붙여 밝히자 잊혀지고 난 우린 이제 밤새워 마시리라 내 손에 닿은 달이 보기 좋아 날아가리라 잊혀지고 난 우린 잠시 돌아가게 되리라 내 손에 닿은 달의 품에 꿈처럼 안기기라 꿈처럼 안기기라 꿈처럼 안기기라
6.
위태로운 밤 잠은 오질 않고 그대 생각에 기타를 만져요 간절한 맘이 흩날리는 이 밤 이 밤, 이 밤이 지나면 사랑 얘기, 사랑 얘기 사랑 얘길 해줘요 사랑 얘기, 사랑 얘기 사랑 얘기를 내게 해줘요
7.
그대 눈이 처음 나와 마주쳤던 순간 난 마치 얼음처럼 그대에게 처음 나의 시선이 머무르던 그날부터 다 그대로인데 다 그대로인데 너와 내가 처음 함께 거닐 날이 오면 너의 말에 내가 나의 말에 니가 웃으면 좋을 텐데 참 좋을 텐데 참 좋을 텐데 너는 멀리서 웃고 있네 내게서 멀어져만 가네 그날부터 (다 그대로인데) 그날부터 (다 그대로인데) 그날부터 (다 그대로인데) 그날부터 (다 그대로인데) 그날부터 그날부터
8.
말 Words 03:47
그댄 나에게 가장 깊은 잠 아래로 스며든 말들이었었는데 그 말들이 몇 개의 밤을 지나서 이 세상을 이루기까지 아름다운 것을 보면서도 사랑하지 않겠단 말로 그 말들이 우리의 추억 안에서 다 무색해져 갈 때까지 많은 말은 많은 날을 많은 맘으로 채우고 난 그 안에서 다시 잠들겠지 많은 말은 많은 날을 많은 맘으로 채우고 난 그 안에서 다시 잠들겠지 난 너에게 가슴 아픈 말로 상처가 되어있었는데 그 말들이 남은 시간 앞에서 날 돌아보게 할 때까지 많은 말은 많은 날을 많은 맘으로 채우고 난 그 안에서 다시 잠들겠지 많은 말은 많은 날을 많은 맘으로 채우고 난 그 안에서 다시 잠들겠지
9.
맑은 개울가에 떠내려가는 햇살처럼 웃고 있는 그 얼굴이 제 마음에 부서져 빛을 뿜는 군요 Off the edge of this Earth, time spills in a waterfall. Unable to see the past from before, until the time of yours and mine. Together we'll meet upon every distant shore. 한참 내 머리 위를 맴도는 당신의 노랫말 하나하나 새기고서 노래해야 하는 운명에 대해서 생각하는 거죠 맑은 개울가에 떠내려가는 햇살처럼 웃고 있는 그 얼굴이 제 마음에 부서져 빛을 뿜는 군요 이리 오셔서 소릴 해요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아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X 2 Wandering high, charcoal sky. A long way home, not sure where to go. Lost loving heart, you are that star in the night. Can I sing you gentle gestures home?
10.
온 세상에 어둠이 천천히 내려 아무래도 웃음이 줄어 꿈이라도 아무리 꿈이라 해도 깊은 밤 가라앉은 이 맘 그대 맘이 내 맘에 천천히 내려 아무래도 웃음이 늘어 꿈이라서 아무리 그대라 해도 깊은 밤 가라앉은 이 맘 오 슬픔에 잠긴 이 밤 슬픔에 잠긴 마음 슬픔에 잠겨 홀로 나는 밤 좋았던 한 시절이여 좋았던 한 시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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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d November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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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형 Lee GwonHyeong Incheo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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